'장기성과' 빛나는 펀드에 주목하라

입력 2009-04-06 12:22 수정 2009-04-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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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두 종류의 펀드가 있다. 주식시장이 좋을 때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펀드, 그리고 주식시장과는 상관없이 꾸준히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펀드. 두 종류의 펀드 가운데 투자자들은 어떤 펀드를 선호할까? 아직까지 국내시장에서는 펀드의 호불호가 상대수익률보다는 절대수익률로 결정되고 있다.

#본문

이왕이면 투자한 펀드가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절대적인 수익률을 기록한다면 좋겠지만, 주식시장 등락에 따라 내 펀드의 수익률도 온탕과 냉탕을 오간다면?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자산운용의 일반주식형펀드들이 장기간 시장수익률을 꾸준히 웃돌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인이 일반주식형펀드를 기준으로 운용사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동부자산운용 일반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21.21%를 기록, BM(벤치마크) 초과율 3.13%를 기록하며 6위를 기록했지만 2년과 3년 수익률을 모두 업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년간 동부자산운용의 수익률은 5.27%로 BM초과율 18.61%를 기록했으며, 3년의 경우 19.10%의 수익률을 기록해 시장대비 24.15% 선방했다.

이 같은 수익률은 시장을 시발점으로 삼는 동부자산운용의 운용스타일이 장기성과에서는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일부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운용사수익률 하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유형평균에도 못미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더욱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동부자산운용은 업종중립적 투자개념아래서, 상대적으로 싼 주식을 찾는데 집중하는 운용방식을 갖고 있다. 또 1인에 의존하지않고 다수의 퍼널리스트들이 운영의 중심적 역할을 한다.

'마법의 성'을 부른 가수로도 유명한 동부자산운용 김광진 투자전략팀장은 "중요한 것은 시장, 즉 벤치마크에 지지않는 것"이라며 "그런다음 꾸준히 시장을 이겨나가는 것이 동부자산운용의 운용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업종이 오버슈팅할 때 상대적으로 단기적 성과가 부진할 수는 있지만 시장대비 변동성이 작은데다 일단 BM수익률의 안정적 추적 후 상대가치투자로 초과수익을 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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