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왕’이 뭐길래…필리핀까지 수출되나

입력 2022-1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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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협상 중인 ‘네고왕’ 진행자 황광희와 기업 대표(출처=달라스튜디오 웹 예능 ‘네고왕’ 유튜브 캡처)
▲가격 협상 중인 ‘네고왕’ 진행자 황광희와 기업 대표(출처=달라스튜디오 웹 예능 ‘네고왕’ 유튜브 캡처)
미디어 회사 에이앤이코리아가 히트작 ‘네고왕’ 포맷을 필리핀에 수출했다.

3일 에이앤이코리아는 산하 디지털 스튜디오 ‘달라스튜디오’의 웹 예능 ‘네고왕’ 포맷을 필리핀 미디어사 ‘크로마 엔터테인먼트(Kroma Entertainment)’에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고왕’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의견을 기업 대표에게 직접 전달하고 ‘네고(가격 협상)’하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웹 예능이다. 2020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4개 시즌에 걸쳐 방송되며 달라스튜디오가 120만 유튜브 구독자를 모으는 데 일조했다.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참신한 포맷으로 ‘네고왕’은 회당 평균 조회수 250만, 누적 조회수 1억3000만을 달성했으며, 웹 예능 최초로 ‘2021 뉴미디어 콘텐츠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에이앤이코리아 소영선 대표는 “몇 해 전부터 음악 예능을 필두로 K-예능 포맷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는 있지만 문화권마다 ‘웃음 코드’가 달라 예능은 판매에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네고왕’ 포맷을 필리핀으로 수출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기획과 완성도 높은 IP를 지속해서 발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굴한 IP를 수출하기 위해 “한국과 유사한 문화적 맥락을 가진 국가를 찾아 전략적으로 움직인 것” 또한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소 대표에 따르면 필리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흥정 문화가 있다.

한편 ‘필리핀 버전 네고왕’은 크로마 엔터테인먼트(이하 ‘크로마 엔터’)의 인하우스 스튜디오 ‘애니마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진행은 SNS 팔로워 45만 명을 보유한 필리핀 방송인 샘 와이지(Sam YG, 본명 Samir Gogna)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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