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약한 빗방울…미세먼지 한때 ‘나쁨’

▲(고이란 기자 photoeran@)

화요일인 1일은 전국 곳곳이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중국 북동 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남 북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다. 서해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기온 1~11도, 최고 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은 “강원 내륙, 산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5~13도, 낮 최고 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강릉 11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경기 남부·충남·전북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