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막는다”…오세훈, 유럽 최대 ‘빗물배수터널’ 방문해 벤치마킹

입력 2022-10-28 06:00 수정 2022-10-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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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아로요프레스노 빗물저류조와 집수관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마드리드 아로요프레스노 빗물저류조와 집수관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현지 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만사나레스 강에 있는 유럽 최대 지하 빗물 저류조이자 빗물배수터널의 선진 사례인 ‘아로요프레스노 빗물 저류조’를 방문했다.

아로요프레스노 빗물 저류조는 만사나레스 강 상류에 있으며, 축구장 5개를 합친 규모(면적 3만5000㎡, 저류 용량 약 40만㎥)로 조성됐다.

비가 내리면 일차적으로 이곳에 빗물을 저장했다가 집수관을 통해 강 하류에 있는 빗물 저류조인 부타케 탱크로 보낸 후 강으로 방류하는 방식이다.

마드리드시는 외곽의 만사나레스 강을 따라 설치한 총 36개 크고 작은 빗물저류조와 통합적으로 연결되는 대규모 집수관을 통해 도심지 침수를 예방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와 관련해 서울시는 2027년까지 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 3곳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빗물배수터널 설치를 위한 첫 번째 단계인 ‘기본계획용역’ 공고를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이날 아로요프레스노 빗물 저류조를 찾아 서울에 도입 가능한 부분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 빗물저류조의 사업 효과와 운영‧유지관리 기술 등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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