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리딩뱅크' 3년만에 탈환했다

입력 2022-10-25 16:10 수정 2022-10-25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이 3년 만에 ‘리딩뱅크(1등 금융지주)’ 탈환에 성공했다.

25일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4조3154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5946억 원에 달한다. 역대 가장 많은 분기 이익 규모다.

지난 3년간 신한금융을 앞서며 '리딩뱅크'를 지켜왔던 KB금융그룹은 3분기까지 4조279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금융보다 2800억 원가량 더 적다. KB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1조27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실적을 가른 것은 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9094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국민은행은 8242억 원의 분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8%로 전 분기(1.63%) 보다 훨씬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기업대출 또한 전년 말 대비 8.6% 증가하는 등 대출 자산 성장도 계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의 서울 여의도 사옥 매각 차익 4438억 원(세전)이 3분기 신한금융 순익에 반영된 것도 실적 희비를 가르는 요인이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지속적인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증권 사옥 등 비영업자산 매각을 통한 자본 효율화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사옥매각을 제외하더라도 경상 순이익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87,000
    • -2.75%
    • 이더리움
    • 4,238,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463,000
    • -5.06%
    • 리플
    • 605
    • -4.72%
    • 솔라나
    • 191,100
    • +0.95%
    • 에이다
    • 498
    • -6.39%
    • 이오스
    • 683
    • -7.07%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6.94%
    • 체인링크
    • 17,480
    • -5.21%
    • 샌드박스
    • 396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