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KAIST와 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 개발 협력

입력 2022-10-24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 국산화 성공에 힘쓸 것"

▲한화시스템은 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지난 18일 한화시스템 판교사업장에서 ‘초소형 SAR위성체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권세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지난 18일 한화시스템 판교사업장에서 ‘초소형 SAR위성체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권세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SaTRec)와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시스템은 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을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의 초소형 SAR 위성 탑재체 및 체계종합 기술에 인공위성연구소의 소형 위성 분야 기술을 융합한다.

SAR는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 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레이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과 인공위성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급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분야 독자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수차례 우주로 소형위성을 발사한 인공위성연구소의 경험을 통해 지상국 관제·수신 등 소형 위성 운영 분야와 우주 인증 분야에도 역량을 활용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부처 소요로 추진 예정인 ‘초소형 SAR 위성 체계개발’ 사업은 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체와 운용 지상국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향후 초소형 SAR 위성이 운용되면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전천후 영상 정보 수집을 통해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재해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군 정찰위성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권세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패러다임 체인지를 선도하고 미래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위성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나가며 초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 국산화 성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00,000
    • -4.09%
    • 이더리움
    • 4,512,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3.69%
    • 리플
    • 643
    • -5.72%
    • 솔라나
    • 190,600
    • -7.83%
    • 에이다
    • 560
    • -4.11%
    • 이오스
    • 772
    • -5.85%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8.37%
    • 체인링크
    • 18,720
    • -8.01%
    • 샌드박스
    • 426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