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새 상징체계 공개…'자유ㆍ평화ㆍ번영' 담아

입력 2022-10-23 15:25 수정 2022-10-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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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새로운 상징체계(CI) 디자인을 공개했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새 상징체계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봉황과 무궁화를 배치했다. 친숙한 형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방점을 뒀다.

오랫동안 대한민국 수장을 상징해 온 봉황과 나라꽃인 무궁화의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고, 동시에 대통령실 건물의 형상화를 통해 용산시대의 개막과 힘찬 도약을 표방하고 있다.

봉황은 상상 속의 길조로 덕치와 태평성대를 상징한다. 봉황이 대통령실 청사를 감싸는 모습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에 대한 기원을 담았다. 나아가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을 위해 헌신해 태평성대를 이룩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를 지닌 무궁화를 대통령실 건물 정중앙에 배치해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실의 마음과 대한민국의 영원한 번영에 대한 바람을 담았다.

글꼴은 대한민국 정부 조직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정부상징체'다. 한글 창제기 글꼴(훈민정음 해례본)을 현대에 어울리도록 현대 서체(돋움체) 스타일로 도안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새로운 상징체계의 크기, 색상 등에 관한 규정을 정하고 안내하는 최종 매뉴얼 작업을 거쳐 11월부터 대내외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상징체계를 출입증, 직원용 명함, 사무용 봉투, 다이어리, 메모지 등에 반영하고 대통령실 홈페이지, 회의실, 브리핑룸 등 국민 소통 공간, 기념품, 대통령실 내ㆍ외부 홍보물과 장치ㆍ장식물에도 적용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고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용산시대를 열었다"며 "대통령실은 용산시대의 정체성과 국정철학을 담고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상징체계(CI)를 새롭게 도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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