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6058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7551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4만 원 내려잡았다. 다만 배터리 실적은 외형과 이익 모두 개선 돼 영업적자폭이 축소 될 것으로 봤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3분기 정유 영업이익은 3484억원이 예상된다”면서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급락으로 전기대비 큰 폭의 감익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두바이 기준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우려가 부각되며 배럴당 98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정제마진도 전기대비 배럴당 10달러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같은 기간 윤활유 영업이익은 3198억 원이 예상된다”면서 “원재료가 하락하는 가운데 기유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업황 호조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봤다.
또 이 연구원은 “배터리 실적은 판가 상승 및 출하량 증가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배터리 매출액은 2조1000억 원이 기대되며 영업적자는 1758억 원이 될 것”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SK이노베이션 화학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