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 기술이전율 첫 40% 돌파했지만 기술료는 감소

입력 2022-10-16 11:00 수정 2022-10-17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당기술료 200만원↓…이전건수 1.5만건으로 역대 최대

▲기술확보·이전 건수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기술확보·이전 건수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KIAT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 발표
기술료 수입도 2566억원으로 최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 이전율은 처음으로 40%를 돌파했고 이전 건수는 1만 5383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건당 기술료는 200만 원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2021년)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우선 기술이전 건수는 전년 대비 22.2% 증가한 1만 5383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0년 세운 최대치인 1만 2592건을 돌파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카이스트(KAIST),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4곳의 기술이전 건수가 1680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 경신을 견인했다. ETR와 연세대의 기술이전 건수는 각각 200%, 144% 급증했다.

▲기술이전율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기술이전율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특히 수년간 30%대에 정체됐던 기술이전율이 40.9%를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기술이전 성과를 더 높일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기술료 수입도 전년 대비 9% 증가한 256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세로 썼다.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8.9%로 안정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건당 기술료 수입은 전년 보다 200만 원 감소한 1660만 원을 보였다. 총기술이전수입도 줄었는데 이는 전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콜마BNH의 보유지분을 매각해 발생한 수입(988억원)의 기저효과다.

아울러 이전기술의 80%(1만 2226건)는 창업·중소기업으로 갔고 3.0%(456건)는 대기업 1.7%(258건)은 중견기업에서 받아들였다.

기술분야별론 정보·통신 30.5%(4671건, ), 바이오·의료 25.6%(3913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8차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계획(2023~2025년)’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 상세 보고서는 국가기술은행 홈페이지(www.ntb.kr)에 오는 12월 초 게재될 예정이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전된 기술이 빠르게 사업화되고, 경제적 임팩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현장 수요에 맞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공립대학, 사립대학 등 대학 143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소,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공공연구소 138개를 포함해 총 281개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94,000
    • -3.61%
    • 이더리움
    • 4,492,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492,100
    • -6.62%
    • 리플
    • 644
    • -5.57%
    • 솔라나
    • 189,700
    • -6.51%
    • 에이다
    • 555
    • -3.31%
    • 이오스
    • 763
    • -5.57%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9.54%
    • 체인링크
    • 18,570
    • -8.3%
    • 샌드박스
    • 425
    • -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