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男, 80대 전 연인 흉기 살해…범행 은폐 위해 휴대폰 파손까지

입력 2022-10-14 1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과거 연인 관계였던 80대 여성을 살해한 60대가 체포됐다.

1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살인 혐의로 남성 A(60대)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한 반지하 주택에서 여성 B(8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구청 직원의 신고로 드러났다. 범행 다음 날 구청에서 독거 노인에게 지급하는 움직임감지센서에 B씨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고, 이에 B씨의 집을 방문한 구청 직원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제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A씨를 지목하고 지난 10일 자택에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집 문을 잠그고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반으로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씨의 집 열쇠와 부러진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3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해 프로파일러 등을 투입해 정신감정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52,000
    • -3.05%
    • 이더리움
    • 3,284,000
    • -5.55%
    • 비트코인 캐시
    • 426,000
    • -6.25%
    • 리플
    • 783
    • -5.89%
    • 솔라나
    • 195,200
    • -5.75%
    • 에이다
    • 469
    • -7.68%
    • 이오스
    • 643
    • -6.68%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5.19%
    • 체인링크
    • 14,830
    • -7.77%
    • 샌드박스
    • 334
    • -9.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