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지지율 또 하락, 두달 새 20%p↓

입력 2022-10-09 1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출범 1년을 넘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8∼9일 일본 전국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35.0%로 지난달보다 5.2%포인트 하락했다고 9일 보도했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전달보다 1.8%포인트 상승한 48.3%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8월에 54.1%였으나, 두 달 사이에 2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다른 언론의 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최근 지지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이달 초 발표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각각 45%와 40%로 모두 작년 10월 4일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였다. 지난달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29%로 나타나기도 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하락하는 중요한 원인으로는 집권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유착 의혹,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을 둘러싼 논란, 물가 상승 등이 꼽힌다.

이번 교도통신 조사에서 자민당의 가정연합 문제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83.1%에 달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국장(國葬)에 반대하는 사람은 61.9%로, 찬성파 36.9%보다 훨씬 많았다.

식료품, 일용품 등 물가 상승이 생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78.9%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15,000
    • -2.83%
    • 이더리움
    • 3,372,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4.74%
    • 리플
    • 703
    • -0.28%
    • 솔라나
    • 220,400
    • -3.25%
    • 에이다
    • 456
    • -2.77%
    • 이오스
    • 572
    • -2.05%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4.33%
    • 체인링크
    • 14,400
    • -4.45%
    • 샌드박스
    • 318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