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北측에 “교황 방북 의지…초청해달라” 요청

입력 2022-10-08 1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란치스코 교황.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연합뉴스)

교황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의사를 재확인하며 북한에 교황을 초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청 외교부 장관인 폴 갤러거 대주교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국민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왔다”며 “북한 당국이 공식 초청을 한다면 북한 지역을 방문하고자 하는 교황의 열망은 강렬하고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방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방북을 제안했을 때 교황은 “(북한이) 초청장을 보내주면 평화를 위해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이 교황의 방북 의사를 확인한 적도 여러 차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아시아 대륙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할 정도로 한반도 평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교황청 관계자는 교황의 북한 방문이 성사된다면 남한을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09,000
    • -3.52%
    • 이더리움
    • 3,271,000
    • -5.08%
    • 비트코인 캐시
    • 423,600
    • -6.47%
    • 리플
    • 812
    • -1.34%
    • 솔라나
    • 193,500
    • -6.16%
    • 에이다
    • 469
    • -6.76%
    • 이오스
    • 643
    • -7.88%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8.54%
    • 체인링크
    • 14,780
    • -6.63%
    • 샌드박스
    • 331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