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손해보험협회에 이어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한국화재보험협회 등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한다. 이로써 보험업계 유관기관 모두가 잡셰어링에 동참하게 됐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화보협회 등 보험권 유관기관들은 고용 창출에 대한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범사회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보험연구원의 경우 연구원장을 비롯한 박사급 연구책임자 22명 전원과 기타 동참자는 2~5%의 임금을 반납한다. 단 연구원장은 임금의 15%을 자진반납하며 박사 이외의 직원이 참여를 원할 경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보협회와 보험개발원도 각각 이사장·원장 15%, 임원 10%, 부서장 5% 등 상위 직급자들의 급여의 일정 부분을 자율적으로 반납하기로 했다.
각 유관기관들은 반납된 재원을 통해 4월부터 인턴사원을 채용해 청년층의 고용확대 및 정규직 채용시 필요한 업무경험을 축적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