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7일 오전 경남 밀양에 있는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이 담긴 병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르말린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학생과 교사 17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일부 학생은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뻑뻑해진 시약장을 열던 도중 안에 있던 포르말린 병이 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사고 직후 교내 있던 교사와 학생을 즉시 밖으로 대피했다.
포르말린은 독성을 지닌 무색의 자극적 냄새가 나는 유해화학물질이다. 소독제와 방부제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