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핫이슈] 추경호 "英사태 핵심은 건전재정…우리와 달라"

입력 2022-10-05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기업하기 좋은 환경 아냐...리쇼어링 지원 확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와 관련해 한국과 사정이 다르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5일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영국 사례를 언급하며 새 정부의 감세정책을 철회할 의지가 있냐는 야당의 질문에 "영국 사태의 핵심은 건전 재정"이라고 답변했다.

추 부총리는 "영국의 감세 철회는 원래 소득세 최고구간 45%를 40%로 낮추고자 했던 부분을 철회한 것"이라면서 "감세를 하면서 재정지출도 늘리니 재정건전성이 악화되고 국가채무비율이 오르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신용등급 하향 전망이 되니 국제사회가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소득세도 최하위 2개 구간에 대해 과표를 조금 상향 조정했고 고소득자에게 더 많이 혜택이 갈까 봐 근로소득공제도 줄였다"면서 "우리는 영국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의 직접투자, 리쇼어링(해외 이전 기업의 국내 복귀)이 부진하다는 여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이 움직이는 건 규제, 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인데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인센티브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며 "리쇼어링 지원 확대는 안정적 공급망 확보,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 현지 기업과 협의해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고 관련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94,000
    • -2.87%
    • 이더리움
    • 4,567,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514,500
    • -2.56%
    • 리플
    • 650
    • -3.85%
    • 솔라나
    • 192,800
    • -8.02%
    • 에이다
    • 559
    • -3.95%
    • 이오스
    • 777
    • -4.0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00
    • -6.36%
    • 체인링크
    • 18,910
    • -5.64%
    • 샌드박스
    • 433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