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억대 뇌물’ 수수 혐의 이화영, 킨텍스 대표 사직

입력 2022-10-02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화영 대표, 지난달 29일 킨텍스에 ‘사표’
쌍방울 사외이사직 後 2.5억 뇌물수수 혐의

▲쌍방울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9월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쌍방울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9월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쌍방울 그룹에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이화영 대표가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오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화영 대표는 지난달 29일 변호인 등을 통해 킨텍스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이번 주 이사회를 열어 이 대표의 사표 수리 여부와 대표 직무대행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마친 뒤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한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킨텍스 대표를 맡은 2020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3년여간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3대를 받는 등 뇌물 2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측근을 쌍방울 직원으로 허위등재해 임금 9000여만 원을 지급 받도록 한 혐의도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화영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라며 이재명 당 대표에게도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행정사무 감사를 추진하겠다”며 “이 대표의 구속은 측근 인사, 정실인사의 문제점을 극명히 보여주는 만큼 이 전 지사에게 분명히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61,000
    • -2.25%
    • 이더리움
    • 4,265,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6.02%
    • 리플
    • 606
    • -4.27%
    • 솔라나
    • 192,600
    • +0.05%
    • 에이다
    • 504
    • -7.69%
    • 이오스
    • 684
    • -8.1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7.66%
    • 체인링크
    • 17,560
    • -5.54%
    • 샌드박스
    • 395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