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54곳 올해 저탄소건물 전환...내년 100곳 목표

입력 2022-10-03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6년까지 496곳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총 968억 투입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노후 공공어린이집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내로 공공어린이집 54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100곳을 전환 목표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서울시는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어린이집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을 통해 2026년까지 총 968억 원을 투입해 498곳의 에너지 성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어린이집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해,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 부분의 감축 효과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연말까지 추가로 공공어린이집 54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00곳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현재 총 157곳이 준공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억32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집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 시행계획. (자료제공=서울시)
▲어린이집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 시행계획. (자료제공=서울시)

최근 공사를 완료한 공공어린이집 중 △광진구 군자어린이집 △마포구 샘물어린이집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총 3곳은 모두 30% 이상의 에너지 성능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자어린이집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에너지 절감율 58.4%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의 저탄소 건물로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공공분야 건물이 선도적으로 에너지성능개선을 추진함으로써 취약계층이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46,000
    • +1.13%
    • 이더리움
    • 4,292,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67,700
    • -0.91%
    • 리플
    • 619
    • -0.16%
    • 솔라나
    • 199,500
    • +0.91%
    • 에이다
    • 520
    • +2.16%
    • 이오스
    • 731
    • +3.39%
    • 트론
    • 184
    • -0.54%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0.87%
    • 체인링크
    • 18,340
    • +2.57%
    • 샌드박스
    • 432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