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증시, 20년 만에 최대 폭 하락…다우지수는 2만9000선 깨져

입력 2022-10-01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대지수, 9월에만 10% 안팎 급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올해 미국 대표 지수들의 하락 폭이 2002년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0.10포인트(1.71%) 하락한 2만8725.5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4.75포인트(1.51%) 떨어진 3585.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89포인트(1.51%) 떨어진 1만575.6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의 2만9000선이 깨진 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다우 지수의 하락률은 21%, S&P500 지수 24.8%, 나스닥 지수 32.4%로, 2002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벌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올해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린 데 이어 5월 빅스텝(기준금리 1번에 0.5%p 인상)을 밟았다. 이어 6, 7, 8월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1번에 0.75%p 인상)을 내디뎠다.

이날(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이 발표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컨센서스(6.0%)를 웃도는 6.2%로 조사됐다. PCE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강조한 지표인 만큼 연말 기준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51,000
    • -1.26%
    • 이더리움
    • 4,813,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0.28%
    • 리플
    • 682
    • +1.79%
    • 솔라나
    • 217,300
    • +5.33%
    • 에이다
    • 590
    • +4.42%
    • 이오스
    • 823
    • +1.48%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97%
    • 체인링크
    • 20,340
    • +0.89%
    • 샌드박스
    • 463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