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우려 “기업 경영활동 위축”

입력 2022-09-30 16:45 수정 2022-09-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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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차등 인상 방침에 대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경련은 30일 유환익 산업본부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이 유례없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한국전력의 천문학적 적자 해소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식한다”면서도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이미 한계 상황에 놓인 우리 기업들의 경영활동 위축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주요 선진국은 현재의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고 있으면서도 자국 산업의 경쟁력 보호를 위해 산업계에 보조금 지급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해법은 산업계는 물론 일반 가정을 포함한 우리 사회 전반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시장원리 및 원가에 기반한 가격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유 본부장은 “정부가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 등 올겨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서주기 바란다”며 “기업들도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은 다음 달 1일부터 산업용 대용량 사업자의 전기요금을 kWh당 최소 7.0원, 최대 11.7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미 계획한 잔여 인상분을 더하면 실제 인상폭은 kWh당 11.9~16.6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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