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 "배아줄기세포로 실명치료 추진할 것"

입력 2009-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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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차병원그룹 바이오기업인 차바이오&디오스텍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미국의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ACT.Advanced Cell Technology)'사와 '망막색소상피세포 유도기술'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CT사는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미국의 대표적 줄기세포 전문기업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차바이오는 이번 기술을 도입해 임상시험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국내 실명위기 환자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의 아시아지역에서 외국인 환자를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병우 대표는 "이 실명치료기술을 사용하면 망막색소변성증과 황반변성증 등 실명위기에 처한 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이가능하다"면서 "ACT사가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임상시험 허가 신청(IND Application)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만약 이번 임상이 허가된다면 지난 1월 말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 세포치료제가 임상허가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가 된다"면서 "이미 전임상시험에서 큰 치료 효과를 보인 만큼 향후 배아줄기세포치료제로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바이오&디오스텍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업 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바이오 전문기업'으로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회사측은 올해 바이오부문과 기존 광학부문을 합쳐 매출 1천11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의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차바이오&디오스텍의 최대주주는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 외 22명으로, 지분율은 4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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