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산부문' 미래 먹거리로 세계 시장 공략

입력 2022-09-28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르웨이 최대 규모 방산업체 콩스버그 방산 협력합의서 체결

▲노르웨이형 K2 전차. (사진제공=현대로템)
▲노르웨이형 K2 전차. (사진제공=현대로템)

지상무기체계 선도기업인 현대로템이 방산사업의 덩치를 키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정상급 성능을 갖춘 K2 전차를 통해 글로벌 지상무기체계 기업으로 도약할 구상이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28일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 콩스버그(Kongsberg Defence & Aerospace AS)와 방산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 콩스버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상무기·항공우주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산업체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합의서를 통해 콩스버그와 함께 전차,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을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첨단 운용 시스템을 개발, 적용한다.

양사는 원격무장장치, 디지털 통합 시스템 등 콩스버그 제품을 K2 전차, K808 차륜형장갑차 등 현대로템의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에 적용, 판매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했다.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를 위한 무인 포탑, 무인기 방호 시스템 등 미래 잠재적 제품군 개발도 함께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노르웨이 현지 업체인 콩스버그와 협력함으로써 노르웨이 전차 사업 공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이 현대로템은 방산부문 미래 먹거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을 독차지하며 수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를 포함해 1000대 물량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을 통해 지상무기체계 성능 강화에 필요한 강력한 첨단 운용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발 및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콩스버그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05,000
    • -3.8%
    • 이더리움
    • 4,460,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492,700
    • -6.42%
    • 리플
    • 637
    • -6.87%
    • 솔라나
    • 188,800
    • -7.54%
    • 에이다
    • 555
    • -3.81%
    • 이오스
    • 763
    • -6.15%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10.34%
    • 체인링크
    • 18,580
    • -8.11%
    • 샌드박스
    • 423
    • -6.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