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내달 1일부터 글로벌지수 발표

입력 2009-03-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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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는 30일 S&P와 공동으로 개발한 글로벌지수인 아시아100지수(S&P/KRX Asia100) 및 상장거래소지수(S&P/KRX Exchanges) 등 총 2종을 오는 4월1일부터 산출·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지수는 국내주식은 물론 해외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도 지수구성종목에 포함되는 주가지수로, 아시아100지수는 세계경제를 견인하는 아시아 5개국(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의 우량기업 100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는 아시아지역 대표지수로서 국가별 구성종목 및 구성비중은 아래와 같다.

또한 상장거래소지수는 전세계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인 상장거래소종목(2009년 4월 현재 총 19개)을 대상으로 하는 지수이다.

이들 양 지수를 살펴보면 단기(1년) 수익률은 아시아100지수·상장거래소지수 모두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영향으로 2008년 연말 기준 각각 -30.5%, -49.0%로 하락한 상태인 반면, 장기수익률은 양 지수 모두 양호한 수준(각각 14.4%(5년), 45.1%(3년))인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소는 글로벌지수가 ETF 등 신상품으로 상장될 경우 국내투자자는 해외펀드 등을 통하지 않고도 KRX를 통해 해외주식상품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되고, 외국인투자자는 선물·옵션 신상품이 상장될 경우 한국시장을 통해 아시아지역 포트폴리오에 대한 헤지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는 해외펀드 등에 대한 벤치마크용 지수로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고, 거래소는 글로벌지수에 대한 라이센스 수익과 함께 신상품의 상장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거래소는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지수를 추가로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글로벌지수 발표를 기념해 S&P와 공동으로 4월1일 오후 3시 30분부터 거래소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지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증권사·자산운용사 관계자와 일반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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