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500㎖ 제품 플라스틱 2g 감량…전국 유통 확대

입력 2022-09-26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g 경량화로 올해 280톤 플라스틱 감축 전망

▲제주삼다수 (사진제공=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 (사진제공=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500㎖ 제품의 플라스틱을 2g 감량해 전국 판매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제주삼다수 500㎖ 용기 중량을 줄인 제품을 지난해 말부터 제주도에 한해 판매해왔다. 최근 물류 안정화 테스트를 통과해 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공사는 이번 플라스틱 감량으로 올 한 해 약 28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제주삼다수는 2018년 동일 제품 중량을 1.5g 감축한 바 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플라스틱 감량에 집중해 4년만에 두 번째 감량에 성공했다.

생수의 경우 물류 및 유통을 위해 벌크 단위로 운반하기 때문에 생수병에 강한 지지력이 수반돼야 해 중량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공사 측은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진행해 왔다.

공사는 2003년부터 제주삼다수 용기 경량화를 진행했다. 2ℓ 제품의 경우 1998년도 첫 출시 제품보다 8.5g을 감량했다. 올해 8월에는 제주삼다수 330㎖ 제품에 이어 500㎖ 제품까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생산을 통한 탄소 중립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먹는 샘물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제품 품질을 기본으로 친환경 경영에도 모범이 될 것”이라며 “플라스틱 감량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가고,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67,000
    • +2.98%
    • 이더리움
    • 4,364,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485,100
    • +4.19%
    • 리플
    • 637
    • +5.12%
    • 솔라나
    • 202,300
    • +5.2%
    • 에이다
    • 529
    • +6.22%
    • 이오스
    • 735
    • +7.14%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9
    • +6.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50
    • +6.59%
    • 체인링크
    • 18,730
    • +6.72%
    • 샌드박스
    • 430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