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권익위 제도개선 권고 과제 절반이 미이행…개선 의지 보여야"

입력 2022-09-25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 대상 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 과제 미이행 현황 (자료제공=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실)
▲금융감독원 대상 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 과제 미이행 현황 (자료제공=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실)

최근 5년간 국민권익위원회가 금융감독원에 요구한 제도개선 권고 과제 중 절반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권익위로부터 제출받은 '금감원 제도개선 권고 과제 이행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최근까지 금감원은 권익위로부터 총 14건의 제도개선 이행 요구를 받았으나 기한이 도래되지 않은 2건을 제외한 12건 중 6건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행되지 않은 과제를 살펴보면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휴직의 목적 외 사용방지 방안', 은행계좌 개설 시 금융거래 목적 확인 제도 개선', 손해배상액 산정의 불공정 요소 개선', '공직유관단체의 성과급·명예퇴직수당 지급 관행 개선' 등이다.

현행법상 제도개선 권고 및 의견표명에 정부 부처가 이행하지 않더라도 제재할 근거가 없으므로 조치기한이 지나도 이행되지 않은 과제를 처벌할 근거는 없다.

박 의원은 "조치기한이 2년이 훌쩍 넘은 과제도 현재 진행 중인 상태라는 것은 금감원이 제도개선을 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비록 권익위의 제도개선 권고를 미이행해도 법적 제재를 부과하지 않지만, 부패를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제도를 개선하자는 것이 해당 제도의 취지인 만큼 속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76,000
    • -4.73%
    • 이더리움
    • 4,079,000
    • -5.8%
    • 비트코인 캐시
    • 435,200
    • -9.09%
    • 리플
    • 586
    • -7.28%
    • 솔라나
    • 185,200
    • -7.54%
    • 에이다
    • 481
    • -7.68%
    • 이오스
    • 681
    • -7.72%
    • 트론
    • 176
    • -4.86%
    • 스텔라루멘
    • 116
    • -9.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240
    • -7.94%
    • 체인링크
    • 17,240
    • -7.26%
    • 샌드박스
    • 393
    • -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