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란봉투법 이번 회기 내 처리"

입력 2022-09-20 13:06 수정 2022-09-20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정기국회 우선 처리하기로 한 22대 민생입법과제 중 노란봉투법, 가계부채대책 3법 등 7개 법안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2대 민생입법과제와 관련해 "기초연금확대법, 출산보육수당 및 아동수당확대법, 가계부채대책 3법, 쌀값정상화법, 납품단가연동제도입법, 장애인국가책임제법, 노란봉투법 등 7개 법안을 중점 추진과제로 하고 나머지 과제도 이번 정기국회 내에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22개를 다 열거하면 너무 많아서 압축한 표현일 뿐 중요도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며 "7대 과제에 들어있지 않다고 해서 중요도가 후순위에 밀린 것이 아니다. 다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여야 사이 이견차가 뚜렷한 노란봉투법 등이 포함되면서 사실상 당력 집중되는 과제들로 보인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법을 개정해 노동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이나 가압류 청구를 극히 예외적으로만 허용하도록 바꿔 실질적 파업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김 정책위의장은 노란봉투법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법 이름을 찾고 있다"며 "이 법이 갖고 있는 위헌성 문제가 있어서 입법 판례와 취지를 최대한 감안해 법 개정에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번 9월 정기 국회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화물차안전운임제 △반값교통비 관련 법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세 법안 중) 합의 가능한 것은 10월 중에 처리를 할 예정이지만 아직 국민의힘과 완전히 접점을 찾고 있지 못하다"며 "최대한 노력해서 추진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83,000
    • -3.08%
    • 이더리움
    • 3,274,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6.83%
    • 리플
    • 785
    • -5.42%
    • 솔라나
    • 193,300
    • -6.21%
    • 에이다
    • 465
    • -8.28%
    • 이오스
    • 639
    • -7.12%
    • 트론
    • 205
    • -1.44%
    • 스텔라루멘
    • 124
    • -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7.26%
    • 체인링크
    • 14,680
    • -8.08%
    • 샌드박스
    • 333
    • -8.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