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 '비상→일상' 대응체계 전환 논의 시작해야"

입력 2022-09-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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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선 실내 마스크 아무도 안써"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뉴시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뉴시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16일 "독감에 대비해 매년 유행 주의보를 내리지만 우리는 일상을 유지한다. 코로나19도 앞으로 그런 질환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전 세계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정 단장은 "독감과 마찬가지로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나왔다"면서 "독감과 같은 시스템에 의해서 이 질병은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팬데믹에 대한 종식이 이어질 때 우리나라만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출구전략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단장은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에서 일상적인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중증화율과 치명률, 잘 갖춰진 의료 대응 역량을 전환 논의 시작의 근거로 삼았다.

정 단장이 코로나19를 일상적 대응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함에 따라 추가적인 방역 완화 조치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가 거론된다. 정 단장은 "최근에 유럽호흡기학회를 다녀왔는데 거기서 유럽, 미국 의사들이 실내에 모여 강의를 하고 토론을 하면서도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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