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시범단지 2011년 6월 완공

입력 2009-03-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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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범단지가 2011년 6월 모습을 들어낼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27일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지능형 전력망 및 그린카 세미나'를 열고 지능형전력망·그린카 실증단지 및 테마파크를 2011년 6월까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색성장위와 지경부는 한전 등 산업계와 함께 오는 6월까지 시범단지 대상지를선정하고 11월까지 로드맵을 수리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인공위성, 정보기술 등을 통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망과 같이 우리나라에 구축되면 전기요금이 시간대별로 달라지게 되며, 소비자는 전기 사용요금과 사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전기요금이 가장 싼 시간대에 전기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력공급이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해 기존 전력망에 연결하기가 어려웠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전기차 등 그린카 도입의 장벽인 충전과 전기요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녹색성장위와 지경부는 또 그린카 조기 보급과 관련해 오는 4월 산·학·연·관(産學硏官)이 모두 참여하는 그린카 발전전략 작업반을 구성해 발전전략을 6월까지 제시하기로 했다.

지능형 전력망과 연계를 위해 시범단지로 선정된 지역에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자동차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그린카 페스티벌'도 오는 7월 개최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조밀한 국토면적, 세계최고 고속 인터넷망, 단일 송배전 회사를 갖고 있어 어느 나라보다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하는데 유리한 조건"이라며 "향후 실증단지를 조성하면 기술개발의 상용화는 물론 수출산업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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