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 '첫삽' 뜬다

입력 2009-03-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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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부사업의 첫 시발점인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산업단지 규모는 18.7㎢로 여의도 면적(8.5㎢)의 두 배가 넘는다. 이는 새만금방조제(33㎞)로 형성된 전체 면적 401㎢의 4.7%에 해당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단전시관앞 광장에서 새만금 개발의 첫 삽을 뜨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산업지구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지경부장관, 농식품부장관, 국토부장관, 강봉균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지역은 1991년도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받은 이래 17년동안 찬반논란과 사업중단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 왔으나, 새만금을 세계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조기착공 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은 탄력을 받았다.

이번에 착공되는 경자구역 산업지구는 지난해말 지식경제부장관이 준설토매립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그동안의 준비를 거쳐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지구 전체 18.7㎢에 대한 준설토 매립과 토지 이용계획 등 지구조성에 대한 실시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새만금 산업지구는 미래형자동차, 항공, 조선, 첨단부품소재 등 지식창조형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환경친화형으로 조성하는 한편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을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동아시아의 미래형 신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윤호 장관은 "새만금이 자연과 물, 인간이 어우러지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범지역으로서 국제비지니스의 거점이자 국제 관광명소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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