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는 스마트폰을 통해 방송 시청을 즐기지만 10대는 최근 방송 시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 ‘스마트폰·PC 이용행태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별 스마트폰 방송프로그램 순이용자 비율은 40대가 42.96%로 가장 높았고 10대(13~19세)가 28.78%로 가장 낮았다.
10대 비율은 올 초에 비해 극적으로 낮아졌다. 1월과 2월 각기 79.97%와 77.42%로 가장 높았지만, 3월에는 64.67%로 낮아져 40대에 1위를 넘겼고 4월에 44.67%로 내려앉은 뒤 꾸준히 하락해 6월에 20%대로 떨어진 것이다.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고 개학을 하면서 10대 외부활동이 잦아지면서 스마트폰 방송 시청이 적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순이용자 비율은 모집단 3256만 명과 연령·성별 대표성을 지닌 패널 2601명을 두고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것이다. 6월 스마트폰을 통해 28개 채널 방송프로그램을 1회 이상 시청한 순이용자는 1190만6000명으로 모집단의 36.57%다.
PC를 이용한 방송 시청은 20대(28.34%)와 40대(28.13%), 50대(26.49%), 60대(27.71%) 등이 비슷한 순이용자 비율을 보였다. 다만 30대와 10대는 각기 20.8%와 20.67%로 20%대에 그쳤다.
PC를 통해 시청한 순이용자는 493만100명으로 모집단 1946만 명의 25.33%다. 패널 1002명을 통해 이용행태를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