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폭발사고 피해자들에 사죄…재발방지 만전”

입력 2022-09-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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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나경수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이 지난달 31일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나경수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이 지난달 31일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31일 발생한 울산 폴리머(합성수지) 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사과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나 사장 등 SK지오센트릭 경영진은 2일 울산 남구 상개동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근로자와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밝혔다.

나 사장은 “SK지오센트릭 모든 구성원은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계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 파악과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치료와 쾌유에 부족함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재 관계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석유화학제품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안전자문위원회를 자체 구성하겠다”며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생산시설 전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개선하는 종합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3시 42분께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원청 직원 4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3명 등 모두 7명이 전신 30~80%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앞서 지난 4월 20일에도 화학물질 저장탱크 청소작업 중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던 중 2명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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