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현지화로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설레임’→‘시퍼블스'로 리뉴얼

입력 2022-08-25 15:01 수정 2022-08-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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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제과)
(사진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가 대표 아이스크림인 ‘설레임’을 현지 제품명을 변경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롯데제과는 최근 대표 아이스크림인 ‘설레임’을 인도에서 ‘시퍼블스(Sippables)’라는 현지 제품명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시퍼블스’는 인도 현지 소비자 조사를 통해 6가지 맛 후보군 중에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최종 2가지 맛(초코맛, 브라우니 초코맛)를 선정해 제품화시켰다. 해당 신제품은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와 SNS, 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인도 현지 소비자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7월에도 ‘월드콘’을 인도 현지에 맞게 개발해 인도 전국에 론칭한 바 있다. ‘월드콘’은 22cm로 인도에서 가장 길고 큰 아이스크림이다. 이 제품은 ‘Big is Bett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TV광고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개되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다. ‘월드콘’은 인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경기 IPL(Indian Premier League)과 월드컵 매치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4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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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2017년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제조, 판매회사인 ‘하브모어’ 법인을 인수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하브모어’는 올해 상반기 91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약 87% 신장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늘리고, 월드콘 생산 라인을 증설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

또한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자전거와 리어카가 결합된 이동식 냉동 카트를 도입하고, 주요 판매 채널인 일반 소매점과 대형 유통점 등을 적극 공략했다. 동시에 온라인 판매 채널도 확대하는 등 전 채널에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인도 ‘하브모어’ 법인을 통해 현지 수요를 반영해 개발된 ‘설레임’과 ‘월드콘’을 내세워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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