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대궐 같은 집 사줬단 말, 사실 아냐”…고우림 부모가 밝힌 뒷이야기들

입력 2022-08-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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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연아, 고우림 인스타그램)
▲(출처=김연아, 고우림 인스타그램)

‘피겨 여왕’ 김연아 예비 신랑인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부모가 결혼 소식 이후 불거진 소문을 바로잡았다.

23일 여성조선은 고우림 부모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는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가 운영하는 대구 달성군 교회에서 진행됐다.

고우림의 어머니는 이날 인터뷰에서 “결혼 기사 이후 기자들이 찾아와 한동안 교회에 안 나왔다가 조금 잠잠해졌겠다 싶어서 왔다”며 “연아가 팬이 많아 안 좋은 소리 들을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다들 축하한다고 해주시고 악플도 없는 편이라 다행”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튜브에서 연아가 (우리에게)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둥 그런 말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다. 교회도 임대고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결혼 전에 집을 사려 했는데 때를 놓쳤다. 결혼 후 집을 사면 그런 루머 같은 소리를 들을까 봐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고 목사 역시 “유튜브에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가니까 아이가 굉장히 속상해했다”며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고우림 어머니는 “상견례를 아직 못했다. 연아가 아이스쇼 할 때 (김연아 부모) 얼굴만 잠깐 봤고 집안과 집안이 만나거나 하진 못했다”며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 이제 슬슬 날짜가 다가오니 상견례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부모에게 말없이 결혼 날짜를 잡은 게 서운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아들은 원래도 스스로 알아서 하던 아이라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와 지인들만 모여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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