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성장세 ‘쑥쑥’…지난해 ‘코스닥 상장’ 기업 수, 역대 최고 기록

입력 2022-08-21 0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74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넥스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또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 수도 13개 사로 가장 많았다.

2013년 개설된 코넥스 시장은 중소기업만 상장할 수 있는 초기 중소기업 특화 시장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대부분의 자금을 은행대출에 의존하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본조달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 등 비상장기업은 상장기업에 비해 높은 부채비율과 이자비용 부담을 겪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증권시장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초기 중소기업 특성을 반영하고 성장지원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코넥스시장이 개설됐다. 코넥스시장은 출범 후 시장 규모, 자금조달 실적 등이 꾸준히 증가하며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인큐베이터 시장으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이 중소기업과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장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들어 일반 투자자의 코넥스시장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현행 기본예탁금 제도를 폐지했다. 또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의 상장 유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시대리 의무 완화, 유동성공급 의무를 일부 면제했다.

또한 제도적인 접근에 그치지 않고 올해 5월 ‘제9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을 주최해 분야별 우수기업 7곳을 선정 후 시상했다. 6월에는 한국IR협의회, 미래에셋증권, 코넥스협회와 함께 ‘2022 코넥스 과학·기술 혁신기업 릴레이 IR’을 개최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코넥스 상장법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초기 중소기업 성장의 요람인 코넥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49,000
    • -3.33%
    • 이더리움
    • 3,277,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423,900
    • -6.42%
    • 리플
    • 812
    • -1.34%
    • 솔라나
    • 194,100
    • -5.87%
    • 에이다
    • 470
    • -6.56%
    • 이오스
    • 643
    • -7.88%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8.54%
    • 체인링크
    • 14,820
    • -6.38%
    • 샌드박스
    • 331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