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통시장 '고객선 지키기 운동'

입력 2009-03-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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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전통시장의 쇼핑환경 개선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선! 선! 선! 고객선을 지킵시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전통시장의 '고객선(상품진열선) 지키기 캠페인'은 시장내 통로에 무질서하게 진열된 상품들로 인해 고객들이 시장을 외면하는 한 요인이 됨에 따라 상인 스스로 상품진열 제한선인 고객선을 잘 지켜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해 고객이 많이 찾아오도록 하자는 운동이다.

전통시장의 아케이드 설치와 통로정비 사업은 쇼핑환경과 편의성 개선을 위해 그 동안 509개 시장에 3247억원이 지원됐지만, 많은 시장들이 고객선을 잘 지키지 않아 지원효과를 반감시킨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5일부터 8월31일까지 5개월에 거쳐,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중기청은 캠페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고객선 지키기'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케이블 TV 및 지역민방 등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중기청과 지자체·유관기관 등이 합동으로 지역별 캠페인을 전개하고, 구매행사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소비자 단체와 합동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시장 3개와 모범시장 7개를 선정할 방침이다.

전통시장내 상품진열선에 고객선 표시 여부, 판매대 및 상품의 고객선 침범 여부,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에 대한 상인회의 노력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시장은 오는 11월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우수시장3개 시장은 중기청장상을, 모범시장 7개는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상을 수여하고, 공중파 등을 통해 우수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마케팅 지원사업, 상인교육 및 퇴직인력활용 상인조직 육성 등 시장경영혁신사업 지원시 우대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가를 원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시·군·구를 통해 4월17일까지 시장경영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자세한 내용은 시장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ijang.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면서 "시설 및 경영현대화 지원시장에 대해 고객선 지키기를 필히 준수토록 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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