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원전에 대규모 사이버 공격”

입력 2022-08-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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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만 개 로봇 계정으로 공격”
“심각한 문제는 일어나지 않아”
자포리자 원전 포격 놓고 양국 대치 중

▲우크라이나 에네르호다르의 자포리자 원전에서 4일 러시아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에네르호다르/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에네르호다르의 자포리자 원전에서 4일 러시아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에네르호다르/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회사 에네르고아톰이 러시아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에네르고아톰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에 기반을 둔 해커가 당사 웹사이트에 3시간에 걸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했다”며 “하지만 심각한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고 웹사이트 운영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 해커는 725만 개의 로봇 계정을 이용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텔레그램에선 우크라이나 원전을 공격하자는 내용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장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이달 들어 여러 차례 포격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를 원전 포격 주범으로 가리키며 맞서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유럽에서 가장 큰 원전에서 발생한 포격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와 외부 지역을 위협할 수 있는 핵 재앙의 진정한 위험을 나타낸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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