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반지하 주택서 남성 구조...기적의 순간

입력 2022-08-12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스1 영상 캡처)
▲(뉴스1 영상 캡처)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8일 밤 물이 들어차고 있는 반지하에 갇힌 청년을 구한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뉴스1 등이 보도한 영상에서는 빗물이 차오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반지하 방 창문 앞에 여러 명의 남성이 비를 맞으며 이웃을 구하려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남성들은 “이거(창문) 깨야 한다”, “불빛 보고 오면 된다”는 등 소리를 치며 구조 작업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또 남성들은 소화기 등을 통해 수차례 창문 깨기를 시도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구조 작업을 도왔다.

반지하에 갇힌 이웃에게는 ‘침착하라’,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하며 응원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들은 수차례 시도 끝에 창문을 깼고, 이를 통해 갇혀있던 청년을 구출했다. 가까스로 구조된 청년은 한동안 구조자들에게 안긴 채 한숨을 돌렸다.

의인들에게 구조된 A 씨는 “30분만 더 있었다면 저는 아마 이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며 “항상 베풀며 살겠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0: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15,000
    • -0.04%
    • 이더리움
    • 3,199,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1.16%
    • 리플
    • 705
    • -2.62%
    • 솔라나
    • 186,300
    • -2.72%
    • 에이다
    • 468
    • +0%
    • 이오스
    • 635
    • +0.16%
    • 트론
    • 212
    • +2.42%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0.33%
    • 체인링크
    • 14,520
    • +0.28%
    • 샌드박스
    • 335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