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신임대표에 삼성출신 박성칠씨 선임

입력 2009-03-20 10:54 수정 2009-03-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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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삼성전자 출신 혁신 전문가

대상은 20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에 삼성출신의 혁신전문가인 박성칠(朴成七·54)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성칠 대표는 서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대표는 외환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93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SCM그룹장, 2003년까지 i2테크놀로지 대표이사를 거쳐 2004년 부터 2006년 1월까지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SCM 그룹담당 전무를 역임하며 혁신관련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다.

앞서 박성칠 신임대표는 2006년 초부터 대상에 혁신 관련 자문역할을 하면서 대상의 혁신활동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 12월 1일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로 선임되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 할 수 있는 기술이나 마케팅 등의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임직원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아래 일에 몰두할 수 있는 GWP (Great Work Place)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품질최우선주의 선언 및 불량제품 화형식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 임직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가 하면, 금연(禁煙)펀드를 만들어 사원들의 금연을 장려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50년이 넘는 대상 역사에서 최초로 외부 혁신전문가를 영입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박성칠 사장의 행보를 통해 볼 때 구체적인 성과위주의 경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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