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우크라 곡물 수출 1주일 내로 재개될 수도”

입력 2022-07-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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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수출 재개일 물류 기반작업에 따라 달라질 것
수출 재개되면 12월까지 2500만 톤 수출 가능
항구 최대 물량 고려하면, 목표량까지는 어려울 수도

▲이브라힘 칼린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대변인. 앙카라/신화뉴시스
▲이브라힘 칼린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대변인. 앙카라/신화뉴시스

튀르키예(터키)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1주일 이내에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곡물 수출이 재개되면 수출량이 올해 말까지 2500만 톤(t)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브라힘 칼린 튀르키예 대통령 대변인은 전날 인터뷰에서 “러시아 침공으로 멈춰진 수출이 정확히 언제 시작될지는 수출에 필요한 물류 기반 작업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 시작 후 러시아가 항구를 봉쇄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곡물과 농산물을 실은 선박 100척이 항구에 갇혀있는 상황이다.

유엔은 첫 번째 수출이 며칠 내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보험사의 한 고문이 무역 거래에 도움이 될 만한 메커니즘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칼린 대변인이 제시한 목표 수출량을 맞추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우크르아그로컨설트에 따르면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피브데니 등 흑해 항구에서 감당 가능한 수출량은 한 달에 최대 350만t이다.

12월까지 완전히 가동되더라도 2500t 수출은 불가능할 수 있다.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식량난을 완화할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합의가 이뤄졌지만, 그 직후 러시아가 수출 핵심지인 오데사항을 공격하면서 수출 재개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튀르키예는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유엔도 이후 양국이 합의를 이어가려는 의도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이날 이스탄불에 설치된 ‘곡물 수출 공동 조정센터(JCC)’를 열어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합의 세부사항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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