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이상민, 딱 기다려라...탄핵소추 논의 진행할 것”

입력 2022-07-26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탄핵소추 논의 진행할 것” 탄핵 시사
“이상민, 권위주의 정부·독재권력의 전형” 비판

경찰 출신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탄핵소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산하 경찰국 신설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발끈한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정부조직법상 소관업무가 아닌 치안사무에 관해 직접통제하기 위하여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및 동 시행규칙」 및 「행정안전부장관의 소속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 이라는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공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추진하는 경찰국 신설과 지휘규칙 제정이 경찰 조직을 권력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조직으로 경찰 업무문화를 상부지시의 부당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닥치고 집행하는 문화로 개악해 국민의 자유과 인권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국민들에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이제 헌법과 법률의 시간”이라며 “전체 국회의원에게 경찰국 신설의 문제점 및 국회 대응에 관하여 친서를 보내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헌법 제75조의 법률우위의 원칙에 근거해 정부조직법 제34조, 경찰법 제10조, 경찰공무원법에 위배한 하위법령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위헌·위법 권한을 행사한 이상민 행안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입만 열면 파열음을 내는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전국경찰서장회의는 쿠테타이고 국가기본질서와 기강을 흔드는 것이라고 한다”며 “장관의 뜻에 복종하지 않는 것은 국가기강을 흔드는 것이라는 등식은 권위주의 정부·독재권력의 전형”이라고 이 장관을 직격했다.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권위주의 정부라는 과거의 망령에 강한 향수를 갖고 계신 듯 하다”며 재차 비판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권위는 소통과 민주적 다양성으로 국가기강은 권력자의 뜻이 아니라 법치주의를 뜻하는 것으로 진전했다”며 “역사의 발전과 사회구성원들의 진전을 몸소 느끼고 깨달을 시간입니다. 딱 기다리십시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경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윤재옥·김석기·이철규·이만희·김용판·서범수 의원)들은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내부 반발과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국민의힘 소속 경찰 출신 의원 중 유일하게 권 의원은 당시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16,000
    • -2.82%
    • 이더리움
    • 4,724,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2.21%
    • 리플
    • 682
    • +0.74%
    • 솔라나
    • 206,900
    • -0.43%
    • 에이다
    • 588
    • +2.26%
    • 이오스
    • 822
    • +0.61%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6%
    • 체인링크
    • 20,460
    • -0.87%
    • 샌드박스
    • 463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