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반려견 납치 개도둑에 5000달러 현상금

입력 2022-07-21 0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레이디 가가(뉴시스)
▲레이디 가가(뉴시스)

미국 경찰이 지난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납치했던 19살 개 도둑에 대해 5000달러(656만 원) 현상금을 걸었다.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은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경찰 요청에 따라 레이디 가가 반려견을 훔쳤던 일당 중 현재 종적을 감춘 제임스 하워드 잭슨을 상대로 현상금 수배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잭슨은 지난해 2월 금품 보상 등을 노리고 레이디 가가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2마리를 납치했다가 체포된 5명 중 한 명이다.

개 도둑 일당은 당시 LA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도우미에게 총을 쏜 뒤 2마리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살인 미수와 강도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잭슨은 당시 교정 당국의 서류상 실수로 풀려났고 이후 자취를 감췄다.

연방보안관실은 잭슨이 무기를 가진 위험한 인물이라며 그의 행방을 알고 있는 시민은 즉각 경찰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반려견을 찾아주면 50만 달러(약 6억 원)를 주겠다'고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머지않아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발견했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정체는 19세 제일린이었다. 그는 "길을 걷다 우연히 봤다"라며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찾아줬고, 레이디 가가는 약속대로 현상금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제일린의 갱단 지인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납치극을 벌였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들은 마리 당 1000만 원에 육박하는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되팔아 2000만 원의 돈을 얻을 작정이었으나 예상 밖으로 큰 현상금에 혹해 반려견을 우연히 발견한 듯 상황극을 펼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67,000
    • -2.86%
    • 이더리움
    • 3,286,000
    • -5.47%
    • 비트코인 캐시
    • 426,400
    • -6%
    • 리플
    • 784
    • -6%
    • 솔라나
    • 195,600
    • -5.6%
    • 에이다
    • 470
    • -7.48%
    • 이오스
    • 646
    • -6.51%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4.34%
    • 체인링크
    • 14,840
    • -7.71%
    • 샌드박스
    • 335
    • -8.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