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름이라 좋다”는 다섯 살 딸…눈물바다 된 ‘고딩엄빠2’ 스튜디오

입력 2022-07-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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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고딩엄빠2’)
▲(출처=MBN ‘고딩엄빠2’)
‘고딩엄빠2’ 출연자 김예빈의 딸 예솔이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 7회에서는 ‘역대급 대가족’ 라이프로 화제를 모았던 ‘쭌 형제 맘’ 손은주와 똑 부러지는 살림 솜씨와 ‘금손’ 면모를 발휘한 ‘예솔 엄마’ 김예빈이 재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예빈은 딸 예솔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동생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주사를 무서워하는 예솔이는 대성통곡을 하며 1시간 동안 병원에 들어가길 거부했다. 김예빈은 “의사 선생님에게 감기약 받아 오자”며 기지를 발휘해 예솔이를 설득해 주사를 맞히는 데 성공했다.

이어 김예빈은 집에 놀러 온 친구와 공동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친구의 딸은 예솔이보다 어렸는데, 예솔이는 자신의 장난감을 가져가려는 동생을 타이르거나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동생에게 양보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한다. 이건 예솔이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다섯 살 아이가 어디서 저런 능력이 생겼을까 생각해 보면 엄마가 아이를 잘 가르쳤기 때문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후 김예빈은 예솔이를 위해 한글 공부에 돌입했다. 예솔이의 성본 변경을 결심한 김예빈은 전남편 성씨가 아닌 자신의 성을 따 ‘김예솔’로 이름을 쓰도록 가르쳤다. 예솔이는 “장예솔인데 김예솔이야? 장예솔 하고 싶어”라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러자 김예빈은 “엄마랑 똑같이 ‘김’ 하자”고 제안했고, 예솔이는 금세 “나 이제 이름 쓸 수 있을 것 같아”라며 ‘김예솔’을 종이에 적었다.

다음날 김예빈은 예솔이의 성본 변경을 위해 법원을 찾아 접수를 했다. 제작진이 예솔이에게 “왜 김예솔이라는 이름이 더 좋았어요?”라고 묻자, 예솔이는 “엄마 이름(성씨)이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안녕하세요, 다섯 살 김예솔입니다”라고 당찬 자기소개를 해 모든 출연진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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