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 마감...미국 물가쇼크에 긴축 가속화 우려

입력 2022-07-14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 초반 매도세 우세하던 일본증시, 엔저에 수출주 올라
중국증시, 수분양자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소식에 하락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14일 추이. 이날 종가 2만6643.39.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14일 추이. 이날 종가 2만6643.3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4일 혼조 마감했다. 미국 6월 물가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화로 경기 침체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62포인트(0.62%) 오른 2만6643.39에, 토픽스지수는 4.28포인트(0.23%) 상승한 1893.13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55포인트(0.08%) 내린 3281.74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3.84포인트(0.79%) 뛴 1만4438.52에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84.84포인트(0.41%) 하락한 2만0713.11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43.71포인트(0.08%) 떨어진 5만3470.44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8.85포인트(0.92%) 밀린 3099.84에 거래 중이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로 자동차나 기계를 중심으로 한 수출 품목 위주로 매입세가 유입됐다.

공장 자동화 장비를 만드는 키엔스는 이날 3.48% 올랐다. 마쯔다와 오므론은 각각 2.21%, 1.75% 상승했다.

해운 기업 가와사키기선과 미쓰비시상사도 각각 3.86%, 1.35% 뛰었다.

장 초반에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9.1%로 집계되면서 매도세가 우세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가속화돼 경기 침체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불안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곧 하락폭이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설명했다.

도코전력홀딩스와 다이이치생명홀딩스는 이날 각각 7.66%, 2.71%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미국 물가상승률 발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더해 중국 내 수분양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중단이 결정된 주택 건설 프로젝트 소식이 들리면서 내렸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공사 지연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라 수분양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중단을 결정한 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중국 22개 도시 35곳에 이른다.

이에 부동산과 은행 그리고 보험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이테크주는 이날 매수되면서 시세를 끌어올렸다. 폭스콘과 TSMC가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54,000
    • -3.75%
    • 이더리움
    • 3,296,000
    • -4.68%
    • 비트코인 캐시
    • 450,500
    • -6.13%
    • 리플
    • 693
    • -1.7%
    • 솔라나
    • 216,400
    • -5.21%
    • 에이다
    • 447
    • -4.69%
    • 이오스
    • 561
    • -3.94%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6.42%
    • 체인링크
    • 14,100
    • -6.62%
    • 샌드박스
    • 312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