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아베 사망 애도…“한일관계 회복 위한 노력 계속돼야”

입력 2022-07-09 1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014년 3월 20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014년 3월 20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경제단체들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망과 관련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비극적 사건으로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이번 사건이 해결돼 일본 국민과 경제계가 충격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도 이날 “아베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깊은 조의를 표하며,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았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우방”이라며 “이웃 나라 전직 지도자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양국 간 정치ㆍ외교 관계를 떠나 가까운 이웃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위로했다.

전경련은 또 “이번 일은 백주대낮에 벌어진 테러 행위로, 성숙한 세계시민의 일원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 국민들이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전경련은 아울러 “경단련(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 일본 재계와의 소통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날 “일본 역사상 최연소ㆍ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에게 존경받았던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일본 국민들과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라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수습돼 한일관계 개선 및 원활한 경제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는 전날 오전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상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5시 3분 숨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17,000
    • -3.76%
    • 이더리움
    • 3,309,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449,700
    • -6.45%
    • 리플
    • 696
    • -1.28%
    • 솔라나
    • 217,000
    • -5.16%
    • 에이다
    • 450
    • -4.05%
    • 이오스
    • 563
    • -3.76%
    • 트론
    • 227
    • -2.16%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5.98%
    • 체인링크
    • 14,110
    • -6.56%
    • 샌드박스
    • 313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