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첫 30%대…‘인사·경제’ 등 부정 평가

입력 2022-07-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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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49%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와 비교해 6%포인트 급락하며 40%를 하회했다.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 12월 셋째 주(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 막바지),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9년 10월 셋째 주(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무렵) 조사에서 지지율이 40%를 밑돌았다.

성별 별로는 남성의 경우 긍정평가 36%·부정평가 50%, 여성은 긍정평가 38%·부정평가 49%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긍정평가 50%·부정평가 42%)와 70대 이상(긍정평가 55%·부정평가 28%)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갤럽 측은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 성향 보수층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 기류가 공통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 ‘전 정권 극복’, ‘소통’(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人事)’(25%)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2%) 등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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