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600마력 육박…고성능 전기차 쏟아진다

입력 2022-07-07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 EV6 고성능 버전인 GT를 기점으로 국산 고성능 전기차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제2회 대한민국 스마트EV 선발대회 실차 테스트 모습.  (이투데이DB)
▲기아 EV6 고성능 버전인 GT를 기점으로 국산 고성능 전기차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제2회 대한민국 스마트EV 선발대회 실차 테스트 모습. (이투데이DB)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이브이 식스)가 본격적인 인증을 마치고 출시를 준비한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6(식스) 등 고성능 전기차가 속속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환경부와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기아 EV6의 고성능 버전 GT의 환산 최고출력은 무려 584마력(PS)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환경부에 등록된 EV6 GT는 제원에 따르면 앞뒤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 217.5마력과 367.1마력을 낸다. 승차정원을 제외한 공차 중량만 2160kg에 달하는 육중한 무게를 지녔으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까지 3.5초면 충분하다. 이를 꾸준히 지속하면 최고시속은 260㎞에 이른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바탕으로 등장한 EV6는 지난해 출시 이후 성능보다 1회 충전 주행거리에 초점을 맞춘 ‘롱 레인지’ 모델에 집중해 왔다.

여기에 고성능 버전이 합류하면서 △기본형과 △주행거리 연장형 △고성능 버전 등으로 제품군을 꾸릴 수 있게 됐다.

EV6 GT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고성능 전기차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등장한 제네시스 GV60(지브이 식스티)을 비롯해 출시를 앞둔 현대차 아이오닉 6도 고성능 전기차 반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의 원료인 리튬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내년 하반기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전기차 가격이 속속 인상되는 가운데에도 산업 수요가 이를 앞서는 만큼, 더 다양한 제원을 지닌 전기차를 속속 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27,000
    • -2.58%
    • 이더리움
    • 4,647,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1.86%
    • 리플
    • 658
    • -3.24%
    • 솔라나
    • 198,800
    • -7.62%
    • 에이다
    • 572
    • -2.72%
    • 이오스
    • 790
    • -3.66%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4%
    • 체인링크
    • 19,390
    • -5%
    • 샌드박스
    • 445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