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5년 차다운 남다른 입담을 선보였다.
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는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며 컴백을 앞두고 한 자리에 뭉친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 서현은 드라마 촬영으로 불참했다.
이날 멤버들은 사전 상의 없이 각자 소녀시대 히트곡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모두가 다른 의상을 입고 등장하자, 효연은 “서로 얘기 안 했는데 안 겹친 게 신기하다”고 놀라워했다.
유리가 “콘셉트 겹치면 벌칙 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묻자, 태연은 “겹치면 탈퇴하기로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겹칠걸”이라며 아쉬워했고, 써니는 “(탈퇴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소녀시대 컴백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한 팬은 ‘소녀시대 컴백 대단하다. 스케줄 맞추기가 진짜 힘들었을 텐데. 고등학교 동창 7명도 연말에 하루 날 잡아 만나기도 힘든데, 저건 진짜 팀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라 가능한 거다. 서로에 대한, 팬들에 대한 보답 앨범’이라는 장문의 글을 남겨 멤버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태연은 “맞다. 스케줄 맞추기가 제일 큰일이었다”면서 “팬분들이 (완전체 컴백을) 생뚱맞게 생각하실 수도 있잖아. ‘왜? 갑자기?’ 할 수도 있는데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기념 프로젝트인 ‘소시탐탐’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