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올 화이트’ 패션으로 외교무대 데뷔…손에는 부채·선글라스

입력 2022-06-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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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배우자들과 문화예술 친교
에코백 들고 업사이클링 업체 방문

▲사진제공=스페인 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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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첫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김 여사는 순방 이틀째인 29일(현지시간) 16개 나토 참여국의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산 일데폰소 궁전,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국립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사진제공=스페인 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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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안면을 익힌 김 여사는 이날도 함께 전시를 둘러보면서 유대감을 쌓았다. 흰색 반소매 원피스를 입고, 흰색 장갑을 착용했다. 굽이 없는 단화를 신었다.

그는 질 바이든 여사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제로 짧은 환담도 나눴다. 김 여사는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한국에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용기와 따뜻함에 감동 받았다”라고 했고, 바이든 여사는 “중요한 건 생각과 의지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라”고 조언했다.

▲사진제공=스페인 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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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친환경 소재로 업사이클링 의상을 만드는 ‘에콜프’를 방문했다. 흰 바지와 하늘색 재킷으로 캐쥬얼 한 분위기를 연출한 김 여사는 에코백을 들어 의미를 더했다.

매장을 둘러본 김 여사는 직원들에게 “스페인은 물론 이번 나토 회의 참가국 중 적지 않은 나라에서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폭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후위기가 우리 코 앞에 다가온 만큼 에콜프의 시각에 공감하는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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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재외 동포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올림머리에 검은색 재킷, 새틴 재질의 짙은 초록색 한복 스타일 치마 차림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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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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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여사는 순방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에 왕립 오페라극장을 방문해 리허설을 관람하고 브런치 행사에 참석한 뒤 윤 대통령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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