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개발 중 2가 백신, BA.4·BA.5에 강력한 중화항체반응"

입력 2022-06-23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모더나 홈페이지)
(출처=모더나 홈페이지)

모더나는 개발 중인 오미크론 코로나19 2가 부스터 백신 후보물질 mRNA-1273.214가 이전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체 BA.4와 BA.5에 대한 강력한 중화항체반응을 이끌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까지 모두 마친 참가자들에게 50μg의 mRNA-1273.214 접종 후 한 달이 지나 중화항체 반응을 측정했다. 모더나는 이번 임상 데이터와 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mRNA-1273.214를 코로나19 추가 접종 백신으로 사용하기 위한 허가 신청을 몇 주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mRNA-1273.214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BA.4/BA.5에 대한 중화역가를 이전 감염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기준치보다 5.4배(95% CI: 5.0, 5.9), 혈청 음성 참가자 하위 그룹에서 6.3배(95% CI : 5.7, 6.9) 증가시켰다. BA.4/BA.5변이에 대한 중화역가는 이전에 보고된 BA.1변이 보다 약 3배 낮았다. mRNA-1273.214 투여 1개월 후, BA.4/BA.5변이에 대한 중화 기하평균역가(Geometric Mean Titer, GMT)는 모든 참가자에서 941(95% CI: 826, 1071)이었고 혈청 음성 참가자에서 727(95% CI: 633, 836)로 나타났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올 가을을 위한 코로나19 부스터 백신으로 개발 중인 mRNA-1273.214가 글로벌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BA.4 및 BA.5 하위 변이체에 대해 높은 중화역가를 나타냈다는 데이터를 공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임상 데이터를 정부 당국에 긴급히 제출할 것이며, 초가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인한 잠재적인 감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8월부터 차세대 2가 부스터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이달 초에 공개된 mRNA-1273.214의 2/3단계 연구 결과에 추가된다. 8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mRNA-1273.214의 50µg 부스터 용량은 mRNA-1273(스파이크박스) 50μg 추가접종과 비교 시 오미크론(BA.1)에 대응하는 중화항체 기하평균비율(GMR)을 포함한 모든 주요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 mRNA-1273.214 추가접종의 내약성은 일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은 mRNA-1273 50μg 추가접종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00,000
    • -4.09%
    • 이더리움
    • 4,512,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3.69%
    • 리플
    • 643
    • -5.72%
    • 솔라나
    • 190,600
    • -7.83%
    • 에이다
    • 560
    • -4.11%
    • 이오스
    • 772
    • -5.85%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8.37%
    • 체인링크
    • 18,720
    • -8.01%
    • 샌드박스
    • 426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