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ㆍ부산' 등 지역명 가게 늘어…로코노미 확산

입력 2022-06-22 11:29 수정 2022-06-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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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신규 가맹점명 데이터 분석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게 이름에 지역명을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역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이른바 로코노미(로컬과 이코노미의 합성어)확산하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분기 중 신규 가맹점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 대구, 전주, 인천 등 지역 이름이 들어간 가게들이 많아지는 추세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1월 발표한 올해 주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로코노미의 부상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서울이 들어간 가게들은 줄어들고 있다.

연구소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되고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동네 기반의 상품이나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 코칭 서비스가 늘면서 가맹점명에 '개인', '개별'이란 키워드도 부상했다고 연구소는 소개했다.

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무인 편의점, 무인 카페 등 '무인'이란 키워드도 지난해 가맹점명에 처음 등장한 이후 올해 들어 사용 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새로 생긴 가맹점 이름에 등장한 단어 중 꾸준히 상위권에 있는 단어는 ‘필라테스’다. 2019년 키워드 순위에서 35위로 비교적 상위권에 랭크됐는데, 올해 14위로 상승했다.

스터디카페 역시 주로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2019년 1분기 194위에서 올해 1분기 35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최근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 키워드의 순위가 급등했다. 2019년 1분기 168위에 불과했던 빈도 순위는 올해 1분기 59위까지 상승했다. 이 밖에 ‘마라탕’, ‘스시’, ’펫’, ‘인생네컷’ 등 최근 들어 순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상과 고객들의 니즈(수요)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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