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5월 소매판매, 26% 감소…상하이 다음 최악

입력 2022-06-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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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 여파 반영
산업생산은 40% 감소, 상하이 제쳐

▲중국 베이징에서 20일 시민이 오토바이를 몰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20일 시민이 오토바이를 몰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의 5월 소매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베이징시 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5월 베이징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37% 감소한 상하이를 제외하곤 지금까지 월간 지표를 보고한 어떤 지역보다도 좋지 않은 성적이다.

산업생산의 경우 40% 가까이 줄면서 28%를 기록한 상하이보다도 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베이징과 상하이가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 3.8%에 달한다.

베이징시는 성명에서 “지난해 높았던 지표로 인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두 도시에서의 봉쇄 여파로 인해 올해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5%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블룸버그는 “상하이처럼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것을 피했음에도 베이징이 큰 타격을 입은 건 정부의 엄격한 바이러스 억제가 여전히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라며 “장기간의 경기침체는 중국의 주된 우려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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